실시간바카라

삼성·LG 죽 쑤는데…'中 3인방' 심상치 않더니 '결국 일냈다'

中기업 순이익 110% 급증
TCL의 163인치 TV. 사진=박의명 기자
TCL 하이센스 메이디 등 ‘중국 가전 3인방’의 지난해 순이익이 많게는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성장이 정체된 것과 대비된다.

21일 TCL은 지난해 순이익이 13억~17억홍콩달러로 전년 대비 62~1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TV 출하량이 2900만대로 전년 대비 14.8%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로 올라선 영향이다. 이 중 75인치 이상 프리미엄 TV 출하가 40% 가까이 늘었다.

중국 최대 가전 기업인 메이디의 지난해 순이익은 377억위안(증권사 평균 전망치)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하이센스는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이 20억2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하반기에도 ‘깜짝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호실적을 낸 것은 해외 판매가 확대된 가운데 내수 시장도 초호황을 보였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가전 제품을 구입하면 판매가의 15%를 정부에서 대신 내주는 ‘이구환신’(옛 것을 새것으로) 보조금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보조금 대상 물품을 대폭 늘렸다.
하이센스 TV. 사진=박의명 기자
해외 시장 공략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하이센스는 연간 해외 매출(2023년 회계연도 기준)이 122억달러로 2019년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쿠팡을 통해 한국에 TV를 팔던 TCL은 2023년 11월 한국에 법인을 설립 후 판매처를 확장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내수 침체와 중국 기업들과 경쟁이 겹치면서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TV·가전 부문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1조3000억원) 대비 30%가량 늘었으나 2020~2021년(각 3조6000억원) 호황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LG전자에서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4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박의명 기자 uimyung@toplightsale.com

바카라사이트 실시간 바카라사이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서울

    실시간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