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佛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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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AA-로 유지하지만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재정적자 못줄이면 강등" 경고
지난해 프랑스 재정 적자는 GDP 대비 6.1%로 유럽연합(EU) 권고 수준(3%)의 두 배를 웃돌았다. S&P는 “앞으로 2년 동안 프랑스 정부가 재정 적자를 충분히 줄이지 못하면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S&P는 “경제 성장 전망도 더욱 불확실해졌다”며 올해 프랑스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에서 0.8%로 내려 잡았다. 앞서 S&P는 지난해 5월 프랑스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강등했다. 이는 체코, 슬로베니아와 같은 등급이다.
임다연 기자 allopen@toplightsa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