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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포장주문도 수수료 6.8%…'픽업 서비스'로 리브랜딩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다음 달부터 포장 주문에도 6.8%의 중개 수수료를 부과한다. 현재 포장 주문을 '픽업 서비스'로 리브랜딩하고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배민이 포장 수수료를 부과하면서 포장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쿠팡이츠 역시 수수료를 매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2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다음달 14일부터 포장 주문에 부과하던 중개 수수료를 모두 6.8%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7월 이후 신규 가입한 점주에게만 3.4%의 포장 주문 수수료를 부과해왔다. 이전에 가입한 점주들은 수수료가 면제됐다.

앞서 배민은 지난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율규제 및 상생안 이행 자료를 통해 포장 수수료를 6.8%까지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포장 주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려면 수수료를 부과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배민 전체 주문 수에서 포장 주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민 관계자는 "배달 중개와 동일하게 운영 개발 비용이 발생하고 있지만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투자 구조가 마련되지 않아 성장이 더뎠다"고 설명했다.

배민은 포장 주문을 앞으로 '픽업'으로 리브랜딩한다. 장바구니에도 픽업 버튼을 추가해 앱 이용 과정에서 언제든 픽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관련한 앱 업데이트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할인 쿠폰 등 마케팅에도 연간 300억원의 비용을 투자한다.

배민이 수수료율을 올리면서 경쟁 서비스인 쿠팡이츠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배달앱들의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는 배민이 6.8%, 요기요는 7.7%를 각각 적용하고 있지만 쿠팡이츠는 무료를 고수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1년마다 배달업체들의 자율규제 및 상생방안을 검토하는 만큼 다음달 이후 수수료 정책에 변화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반면 점주들은 포장 수수료 유료화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배달 주문의 수수료도 높은데 방문 포장까지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면 가맹점과 소상공인은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toplights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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