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2차 경선 진출하자 개미들 풀매수…주가 '폭등'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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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전자 15%↑
2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안랩은 전일 대비 5700원(8.26%) 뛴 7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써니전자도 15.7% 급등 중이다. 써니전자는 과거 송태종 전 대표가 안랩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어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됐다.
안철수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하자 주가에 불이 붙은 모습이다. 전날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1차 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상 '3강' 구도를 형성해 온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무난히 2차 경선에 진출했다.
안철수 후보도 나경원·양향자·유정복·이철우 후보를 제치고 2차 경선에 합류했다. 선관위는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2차 경선은 오는 27∼28일 '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되며 29일 결과가 발표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테마주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무관하게 급등락하는 경우가 있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toplightsa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