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0% 급락"…암초 만난 이재명 테마주에 개미들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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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파기환송에 이재명 테마주 '급락'
한덕수 대선 출마 선언에
아이스크림에듀 등 '급등'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상지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5900원(19.03%) 내린 2만5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25%대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상지건설은 임무영 전 사외이사가 과거 이 후보 선거 캠프에 합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 테마주로 묶였다. 이밖에 동신건설(-14.8%), 오리엔트정공(-13.99%), 형지글로벌(-13.17%), 코나아이(-8.31%) 등도 급락하고 있다.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이 후보는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을 받는다.
반면 전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아이스크림에듀(25.15%)와 시공테크(20.31%) 등은 급등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시공테크의 자회사다. 박기석 시공테크 공동대표가 과거 한 전 총리와 국민경제자문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관련 테마주로 묶였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toplightsa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