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남서쪽 17㎞ 지역서 두 차례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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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8분 53초께 경주시 남서쪽 17㎞ 지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7도, 동경 129.07도, 진원의 깊이는 16㎞로 관측됐다.
최대 계기진도는 경북은 3, 경남·대구·울산은 2로 추산됐다.
계기진도 3은 '건물 위층 등 실내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 2는 '조용한 곳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는 느끼는 정도의 진동'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앞서 이날 오후 7시 55분 7초께에도 같은 지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했고, 이때 진앙의 깊이는 15㎞, 최대 계기진도는 2였다.
이날 지진이 발생한 곳은 2016년 9월 12일 국내 지진 계기관측 이래 최대인 규모 5.8의 경주 지진이 발생한 곳에서 약 10㎞ 떨어진 지점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toplightsa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