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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타고 뜬 포항…테마형 관광 급부상

5월 황금연휴동안 17만5000여명 방문

스페이스워크 등 이색명소 인기
맛집탐방·해안둘레길로 차별화
SNS 중심으로 입소문 효과도
"녹색포럼서 포항 매력 알릴것"
관광객들이 포항 북구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를 산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이 철강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감성적인 해양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2일 “해양 레포츠, 해안둘레길, 드라마 촬영명소 여행, 미식 탐방 등 포항만의 차별화된 로컬 감성 여행 콘텐츠 중심의 ‘포항관광 리부팅’(새로운 시작)에 나선 결과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디지털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이 5월 초 징검다리 연휴 기간 플랫폼 내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포항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가장 높은 검색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3~6일 나흘간 황금연휴 기간에 포항을 찾은 전국 관광객은 17만5000여 명에 이른다.

이는 엿새간 이어진 지난 설 연휴(15만6680명)보다 12%가량 늘어난 규모다. 장소별 방문객은 보경사 4만5373명, 스페이스워크 3만3188명, 호미곶 해맞이광장 3만680명, 일본인 가옥거리 1만7985명 등 포항의 관광명소마다 인산인해를 이뤘다. 청하 공진시장과 이가리 닻 전망대, 사방공원,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등 드라마 주요 촬영지에도 2만5000여 명이 몰렸다.

이처럼 포항이 ‘찾고 싶은 해양관광 도시’로 큰 주목을 받는 것은 해양레저 활성화, 스페이스워크 등 이색 즐길 거리를 발굴하고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등 인프라를 확충한 덕분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나의 완벽한 비서’ 등 인기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와 연계한 테마 여행 코스를 개발한 것도 관광객 증대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영일대해수욕장, 호미곶 해맞이광장, 포스코 야경 등 포항만의 독특한 관광 명소가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힐링 여행’을 추구하는 여행객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탁 트인 해안 풍경과 드라이브 코스를 비롯해 포항 물회 등 지역 미식 문화 역시 포항의 매력을 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포항시는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2025 경북 방문의 해’를 계기로 해외 마케팅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4~15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세계녹색성장포럼 2025’를 연다.

국내외 전문가와 국제기구, 산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유엔기후변화협약 글로벌혁신허브,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포스코, 에코프로, 두산퓨얼셀 등 국내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산업과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논의한다.

포항과 일본 서안 도시를 연결하는 부정기 크루즈도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운항한다. 종합해운물류기업 팬스타그룹이 포항 영일만을 출발지로 삼아 일본 마이즈루,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등을 기항하는 3박4일 코스의 크루즈 상품을 개발해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해양 관광자원을 적극 추가 발굴하고, 젊은 감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포항만의 매력을 국내외에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toplights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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