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블 "태양광 사업 박차…5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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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 대표 "이통사업 의존 탈피
신재생에너지 5년간 500억 투자"
태양광주 상승세 합류할지 관심
김문환 대표는 1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가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향후 5년간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동통신과 연계된 사업에만 의존했던 과거에서 벗어나고자 꾸준하게 사업 조정을 추진해 왔고, 1차 국방사업과 2차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발전과 전력거래 2개 분야에 힘을 준다. 김 대표는 “먼저 발전사업으로 와이어블 솔라 1호(대구 달성 소재, 224kw)를 시작으로 올해 이미 3.7MW 발전 용량을 확보한 상태고, 매년 7MW 이상을 투자해 2029년까지 35MW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력 중개 사업 진출을 위해 올초 사업자 등록을 완료했고, 1단계로 1MW급 이하 소규모 전력 중개사업을 연말 시행할 예정이다”며 “향후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Peer To Peer(발전사업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소비자에게 전달) 전력 직거래 사업까지 진출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략 시장은 발전사업자-한국전력-소비자 체계인데 발전사업자가 바로 소비자와 직거래한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향후 신재생에너지 유통·관리 전문 회사로 거듭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정부 시책에 발 빠르게 대처해 제2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인 한화솔루션, HD현대에너지솔루션, SK이터닉스, 대명에너지 등은 올해 50%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