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플은 '도심 속의 피부 휴양지'란 슬로건 아래 2004년 대전 1호점으로 출발했다. 이후 2006년 아미아인터내셔날 법인을 설립한 뒤 가맹사업에 본격 나섰다. 현재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내 92개 매장과 로드숍 90개 등 총 182개의 매장이 있다. 레드클럽,얼짱몸짱 등 동종 업체들을 제치고,매장 수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플은 회원 관리제,예약제로 운영된다. 신부코스에서부터 남성 관리까지 78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서비스 가격은 8000~6만원대로 저렴한 수준이다. 특히 2007년 코리아나화장품과 협약을 맺고,매장에서 사용하는 70여종의 에스테틱 제품은 모두 코리아나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다. 또 코리아나 부설 뷰티교육 기관에서 가맹점주를 위한 창업교육을 실시하고,미용 관리사도 공급해 주고 있다.
창업비용(점포비 제외)은 매장면적 99㎡ 기준으로 7400만원이 들며,가맹 점포당 월 평균 매출은 2000만원 선이라는 게 아미아 측의 설명이다. 최 대표는 "외식 브랜드와 달리 재고 부담이 없고 건물 3~4층에 점포를 얻을 수 있어 임대료 부담도 덜하다"며 "인건비를 제외하면 초기 창업 비용은 다른 업종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피부 미용은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 업종이라 매출도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미플은 지난해 CJ홈쇼핑에서 피부관리 이용권을 판매해 매진을 기록했다. 최 대표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전국적인 점포망을 확보하고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며 "올해는 매출 증대를 위해 시즌별 특별 관리 프로그램과 이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