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음식료업종 올 상반기 최선호주로 과 을 제시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지기창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대부분의 음식료 업체 실적은 '어닝쇼크'였다"며 "올 1분기는 오리온, CJ제일제당, , 등의 차별화된 실적흐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오리온은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와 기존 리뉴얼 제품의 판매호조로 2010년 상반기 내수제과 사업에서 큰 폭의 이익개선이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의 경우 설 연휴 이후 설탕 판매가격 인상, 삼성생명 IPO(기업공개) 이슈 부각 등 실적 모멘텀(상승동력)보다는 자산가치 측면에서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은 경쟁심화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투자매력도가 반감됐다"며 "기업 고유의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업체 위주로 선별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