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 분당구 오리동 사옥(옛 주택공사 본사)을 4000억원 이상의 가격에 매각한다고 29일 밝혔다.

매각은 일반공개 경쟁입찰로 진행되며 매각 예정가격은 4014억원이다. 이 금액 이상으로 최고가격을 적어낸 응찰자에게 돌아간다. 입찰 신청접수는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입찰은 8일 LH 본사 정자사옥 고객지원처에서 실시된다.

오리사옥은 대지면적 3만7997㎡，건축 연면적 7만2011㎡로 본관(지상 8층 · 지하 2층)과 별관(지상 4층 · 지하 2층)으로 구성돼 있다. 1997년 주택공사가 입주한 이후 지난해 10월 통합공사 출범 전까지 주공 본사로 사용됐다. 첨단지능형 빌딩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별관에 수영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스쿼시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조성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