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은 남궁 전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그는 정씨의 부정 입학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이대 핵심 관계자 중 한명으로 꼽힌다.

이화여대는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때 정씨를 합격시키고자 서류평가에서 정씨보다 점수가 높은 2명을 탈락시키는 등 입시 부정이 있었던 것으로 교육부 감사에서 드러난 바 있다.
당시 남궁 전 처장은 면접 평가위원 교수들에게 "수험생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고 강조했고, 실제 정씨는 면접관들에게 금메달을 보여주는 등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나타났다.
남궁 전 처장은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한 게 아니라 메달리스트 학생들이 서류 평가에서 반영이 안됐는데 전형 취지상 반영해야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특혜의혹을 부인했다.
교육부는 특별감사 결과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과 남궁 전 처장의 해임을 학교 측에 요구했고, 검찰에도 고발했다. 특검에 앞서 수사를 진행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 남궁 전 처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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