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시티 아파트 용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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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21·27블록 내놔

한국수자원공사는 에코델타시티 내 공동주택 용지 21·27블록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지는 상업지역과 인접한 전체 지구의 중앙(특별계획5구역)부 지역이다.
공동 21블록(3만9169㎡)은 전용 85㎡ 초과 아파트 560가구(용적률 200%)를 건립할 수 있다. 대지 면적(7만1555㎡)이 넓은 공동 27블록은 중소형과 대형 등 총 888가구를 들일 수 있다. 용적률이 152%로 낮아 쾌적한 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
수자원공사는 다음달 14일까지 공급 공고를 하고 11월15·16일 온라인 청약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추첨은 16일 청약을 받은 뒤 한다. 신청 자격은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 건설 실적이 있는 업체인 동시에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한 기업으로 제한한다.
한 중견 주택업체 용지팀장은 “최근 부산 명지국제도시 아파트 청약이 인기를 끈 데다 에코델타시티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공동주택 용지인 만큼 건설사들의 용지 확보전이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 강동동 대저2동 일대 1176만9000㎡ 부지에 주택 약 3만가구(7만6750명) 규모로 조성하는 대규모 신도시다. 사업 시행자는 부산시·수자원공사·부산도시공사이고 총 사업비는 5조4386억원에 이른다. 3단계로 개발하며 1단계인 명지동 일대는 첨단산업물류 단지로 조성한다. 2·3단계는 각각 강동동과 대저2동으로 주거·중심상업지구, 의료·유통·산업지구로 개발한다.
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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