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이혼한 전 남편에 '메롱'…"아이들 예쁜 거 너는 못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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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 출연한 황정음은 "사는 게 재밌다는 말을 저도 요즘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누굴 만날지 모르지 않느냐"며 농담하다가 "두 아이가 혹시 엄마가 뭐 하는 사람인지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황정음은 "정확히는 모르고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으로 인지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걸 조금 자랑스러워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최근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추억 만들기를 하고 있다는 황정음. 그는 "엄마 아빠 역할을 다해야 아이들이 더 행복할 것 같다"며 "그런데 힘들긴 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노는 데 어떤 형이 '아빠는 어디 있냐'고 물었다. 아이들이 '아빠 엄마 이혼했다'고 답했고, 형의 엄마가 와서 '우리도 이혼했어. 같이 재밌게 놀자'라고 했다. 그래서 그날 재밌게 놀았다"고 했다.

이에 황정음은 "저는 반대로 '아이가 너무 예쁜데 이걸 나만 보다니. 메롱. 너는 못 보지' 이렇게 생각한다"고 솔직 발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2016년 전 프로골퍼 이영돈 씨와 결혼해 첫 번째 아들을 얻었지만 2020년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이후 재결합해 2022년 둘째 아들을 얻었지만 결국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황정음이 이 씨가 부부 생활 중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뉘앙스의 글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 씨에게 9억원이 넘는 돈을 빌려줬고, 이를 받지 못했다며 반환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한 사실도 알려졌다.
이혼 소송 중 황정음은 프로 농구 선수 김종규(원주 DB 프로미)와 열애 소식을 전했으나 결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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