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니 분위기 나네…롯데월드타워 '초대형 트리'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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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샤롯데 빌리지' 조성…"인증샷 성지 예고"

17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몰은 신나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펼쳐지는 ‘샤롯데 빌리지’ 테마로 꾸며지며 크리스마스 미디어 쇼부터 초대형 트리, 회전목마, 크리스마스 마켓, 아이스링크 등을 한곳에 모았다.
초고층 롯데월드타워 외벽 미디어파사드는 커다란 선물상자로 변신한다. 상자 리본이 풀리면서 나타난 산타와 루돌프가 선물을 줄 어린이들을 찾는 내용으로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10시까지 매시 정각 및 30분에 송출된다. 특히 다음달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타워 전체가 초대형 트리로 변하는 특별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

롯데월드몰 벽면 ‘월드파크 파사드’에는 최초로 3D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인다. 반짝이는 트리와 회전목마, 눈 덮인 마을 등 샤롯데 빌리지 풍경을 담은 영상을 캐럴과 함께 내보낸다. 기존에는 불빛을 쏴 그림을 표현하는 ‘고보 라이트’를 주로 사용했지만 올해는 가로 84m, 세로 24m 크기의 대형 파사드 전체에 영상을 송출한다. 4만5000안시루멘(밝기 단위) 프로젝터 8대를 사용해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한 마디로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모든 것을 모아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을 완성했다”면서 “더 화려해진 롯데월드타워·몰이 설레는 크리스마스를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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