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은 우주 물류戰…NASA 달 탐사 멤버들 줄줄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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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까지 배달서비스 늘려라"
달 탑재체 운송 프로젝트 '클립스'
14개 기업 '물류 구축 사업' 활발
스페이스X 우주 발사체 시장 선두
아마존 등 잇달아 우주 개척 참전
달 탑재체 운송 프로젝트 '클립스'
14개 기업 '물류 구축 사업' 활발
스페이스X 우주 발사체 시장 선두
아마존 등 잇달아 우주 개척 참전

우주 경제 개척에 아마존 참전


1단 로켓 회수 실패에도 뉴글렌의 궤도 진입 성공은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스페이스X의 독주를 깰 가능성을 보여줘서다. 스페이스X는 재사용 로켓인 팰컨9과 팰컨헤비를 앞세워 세계 민간 우주 발사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최근엔 우주선 스타십을 태운 초대형 재사용 발사체 슈퍼헤비의 재사용 성능도 입증했다.
아마존으로 배달 서비스 경험을 쌓은 제프 베이조스는 뉴글렌을 통해 배달 사업 영역을 우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가 스타십으로 달, 화성 등 태양계 행성에 사람을 이주시키면 베이조스는 이주민을 위한 화물 택배를 맡겠다는 구상이다.
달을 향한 기업들의 잰걸음


민간 기업의 달 착륙 기록은 미국 인튜이티브머신스가 작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썼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 22일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를 달 남극에 착륙시켰다. 불완전 착지해 예정된 임무 수행에는 실패했다. 이 회사는 올해 1~2분기 내 두 번째 달 탐사선을 보낼 예정이다. 임무는 달 남극으로 가서 물을 찾는 것이다. 지난해 궤도 이탈로 달 착륙에 실패한 클립스 1호 기업 아스트로보틱도 올해 다시 도전한다.

강경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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