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前 외대 총장, 스페인 에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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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명예교수는 2004년 돈키호테와 모범소설을 한국어로 최초 완역 출간했다. 2009년부터 스페인 왕립한림원 종신회원으로 임명돼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르반테스 연구자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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