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 여자 1000m 금메달…태극전사 첫 3관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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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아시안게임 신기록 경신
한국 선수단 8번째 금메달
대표팀 후배 김길리는 은메달
한국 선수단 8번째 금메달
대표팀 후배 김길리는 은메달

최민정은 9일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637의 아시안게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8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아시아의 '겨울 스포츠 축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태극전사 중 첫 3관왕이다. 앞서 최민정은 전날 열린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와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500m 예선과 이날 여자 1000m 준결승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재차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어 1위로 레이스를 주도한 최민정은 결승선 6바퀴를 남기고 대표팀 동료 김길리(성남시청)에게 선두를 내줬지만,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최민정은 은메달을 딴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 김길리(1분29초739)와 함께 시상대에 올라 기쁨을 더했다.
결승에서 중국의 장추퉁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심석희(서울시청)는 4위에 올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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