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 현장이 통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 현장이 통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오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 경기도가 피해자들의 빠른 일상 회복 지원을 약속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부상자에 대한 일대일 매칭 지원을 하고 있으며 사고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진행하겠다"면서 "피해자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상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치료비 지원이 완벽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긴급복지법에 따른 긴급 생활 안정비를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과 소방,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 조사단이 피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긴급 안전 점검을 통해 숙박이 불가능한 이재민들에게 숙식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핵심 피해지역 가구 수는 56가구이며 이 중 30가구 주민들은 집에서 숙박하기 어려워 콘도 등 별도의 주거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경기도는 또 "폭탄 오발 사고로 불안해하는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 지원을 위해 재난 심리 회복지원센터를 현장에 마련했고, 심리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처럼 불행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군에서 유사한 훈련 시 주민들의 안전을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