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편의점 앞에 구인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사진=EPA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편의점 앞에 구인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사진=EPA연합뉴스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상황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1월 들어 소폭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동부가 11일(현지시간)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올해 1월 구인 건수는 774만건으로 전월 대비 23만2000명 증가했다.

1월 구인 건수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770만건과 거의 비슷했다.

앞서 작년 9월 미국의 구인 건수는 3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뒤 완만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약화된 데 따라, 월가에서는 고용시장 지표를 통해 경기 동향을 가늠하고 있다.

이혜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