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가 인근 CU 점포. 사진=BGF리테일 제공
해변가 인근 CU 점포. 사진=BGF리테일 제공
IBK투자증권은 24일 에 대해 경쟁사와 다른 공격적인 출점 전략이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올해 연간으로 700여개에 달하는 점포 수 순증을 제시했다”며 “경쟁사 대비 공격적인 출점을 전개하는 이유는 중대형 점포 비중을 확대해 점포당 매출액을 상승시키려는 포석”이라고 해석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순증시키는 점포 중 약 40%가량을 중대형 점포로 출점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IBK투자증권은 전했다.

중대형 점포를 늘리려는 이유는 상품군 확대다. 늘어난 상품들을 진열할 영업면적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 연구원은 “중대형 점포 확대 전략의 결과물은 빠르면 하반기, 늦으면 2~3년 정도 후에 볼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프라인 채널간 경계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SKU 확대를 통한 대응 전략은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IBK투자증권은 1분기 BGF리테일의 실적 부진을 점치고 있다. 1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2조256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늘지만, 영업이익은 5.6% 감소할 것이란 추정치다.

남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1분기 실적 부진을 점친 배경에 대해 “1~2월 늦은 추위 여파에 따른 집객력 하락, 소비 경기 악화로 인한 구매력 감소가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