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사망 후 올린 영상만 13개…유족, 유튜버 추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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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유족 측 "유족 괴롭히는 영상 올려"
스토킹 혐의로 추가 고소
스토킹 혐의로 추가 고소

김새론 유족을 대리하는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지난 27일 오후 5시 50분경 서울 서대문 경찰서에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부 변호사는 "A 씨가 사자 명예훼손과 함께 유가족을 괴롭히는 영상을 지속해서 올려 스토킹 혐의에 대한 고소와 함께 잠정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잠정조치에 대해 부 변호사는 "영상 폐쇄 또는 구속영장 청구 등 A 씨의 지속적인 괴롭힘을 막아달라는 요구"라고 설명했다.
A 씨는 김새론 생전 3년간 고인에 대한 영상을 4건 이상 제작했고, 비보가 전해진 후 영상을 비공개했다.
유족 측은 A 씨가 김수현 소속사 측과 결탁해, 김새론이 김수현과 촬영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건에 대해 '자작극'이라는 취지로 영상을 제작했고, 김새론이 A 씨의 영상을 보고 극심한 심적 고통을 받고 자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족은 지난 17일 A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A 씨는 지난 13일 김수현과 결탁해 김새론을 괴롭혔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는 영상을 올린 뒤 김새론과 유족들에 대한 영상 13개를 올렸다. 해당 영상을 통해 A 씨는 김새론 생전에 여러 번 자해를 했음에도 유족들이 김새론에 대해 무관심했다고 주장했고, 김새론이 미국에서 결혼한 적으며 임신도 했었다며 이와 관련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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