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채권만 투자하던 시대는 끝"…월가 거물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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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CEO "주식·채권 외 자산으로 위험 분산"
"60:40 전통 투자 비율…이젠 유효하지 않아"
"60:40 전통 투자 비율…이젠 유효하지 않아"

핑크 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전통적인 ‘60:40 투자법(주식 60%, 채권 40%)’에 변화를 줄 때가 됐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전력망, 항만, 비상장 기업 등 대체자산은 수익률은 높고 변동성은 낮아 은퇴자산을 불리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블랙록은 지난해 대체투자 부문에서 두 건의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며 대체자산 부문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 미국 증시의 높은 변동성에 대응해 포트폴리오 내 채권 비중을 기존 40%에서 최대 60%까지 확대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다만 핑크 CEO는 현재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가 대체투자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대체자산 시장도 지수화돼 일반 투자자에게도 문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다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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