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보다 똑똑한 보안 AI" 월가가 주목하는 '차세대 방패'[글로벌종목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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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보다 똑똑한 보안 AI" 월가가 주목하는 '차세대 방패'[글로벌종목탐구]](http://img.toplightsale.com/photo/202504/01.40078156.1.png)
!["해커보다 똑똑한 보안 AI" 월가가 주목하는 '차세대 방패'[글로벌종목탐구]](http://img.toplightsale.com/photo/202504/01.40097604.1.jpg)
이처럼 많은 사이버보안 기업 중 센티널원을 차별화하는 요인은 바로 '자동화'다. 전통적인 보안 보안 시스템은 규칙 또는 시그니처 기반 탐지 방식에 기반한다. 이는 위협이 사전에 정의된 패턴에 부합할 경우 바이러스로 감지해 차단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같은 방식은 오탐율이 낮지만 새로운 패턴을 통해 공격하는 '제로데이 공격'에 취약하다는 한계점을 갖고 있다.
!["해커보다 똑똑한 보안 AI" 월가가 주목하는 '차세대 방패'[글로벌종목탐구]](http://img.toplightsale.com/photo/202504/01.40098215.1.jpg)
센티널원은 전통적인 안티바이러스와 엔드포인트(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장치) 탐지 및 대응(EDR), 엔드포인트 보호플랫폼(EPP), 클라우드보안 등을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싱귤래리티(Singularity)' 플랫폼을 주력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 센티널원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67% 하락한 16.28달러에 거래됐다. 한달 전보다는 10.4%, 1년 전보다는 28.94% 떨어진 가격이다. 센티널원 주가는 2021년 7월 상장 당시 44.59달러를 기록, 4개월 뒤 76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센티널원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는 '낮은 수익성'이 꼽힌다. 센티널원은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2억2550만달러(약 3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2억2230만달러도 웃돌았다. 다만 7080만달러(약 103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주당순손실은 0.22달러에 달했다.
!["해커보다 똑똑한 보안 AI" 월가가 주목하는 '차세대 방패'[글로벌종목탐구]](http://img.toplightsale.com/photo/202504/01.40098086.1.jpg)
!["해커보다 똑똑한 보안 AI" 월가가 주목하는 '차세대 방패'[글로벌종목탐구]](http://img.toplightsale.com/photo/202504/01.40098095.1.jpg)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 보안 기업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기술주 하락 흐름도 무시하기 어려운 변수다.
투자은행 스티븐스는 지난달 31일 센티널원 목표 주가를 25달러로 제시하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스티븐스는 "센티널원은 엔드포인트 보안 부문에서 추가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보안 등 포괄적인 플랫폼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있다"라며 "향후 몇 년 간 연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DA데이비슨은 목표 주가를 25달러에서 1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순신규연간반복수익(NNARR) 성장이 다소 더디다는 평가에서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 36명 중 27명(75%)은 매수를, 9명은 보유를 제안하고 있다.
김인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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