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최대강도 압박에…브렌트유·WTI 한달 만에 최고치 [오늘의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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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최대강도 압박에…브렌트유·WTI 한달 만에 최고치 [오늘의 유가]](http://img.toplightsale.com/photo/202504/01.40191020.1.png)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18달러(1.8%) 오른 배럴당 65.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4달러(1.9%) 상승한 62.47달러를 기록했다. 두 지표 모두 지난달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美, 이란 최대강도 압박에…브렌트유·WTI 한달 만에 최고치 [오늘의 유가]](http://img.toplightsale.com/photo/202504/01.40190958.1.png)
중동 지역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라크, 카자흐스탄 등 일부 회원국이 할당량을 초과한 생산분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 감산 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급 축소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유가를 떠받쳤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51만5000배럴 증가한 4억4290만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507만배럴 증가)와 유사한 수준이다. 반면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줄어들면서 정제마진 확대 기대가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알렉스 호데스 스톤엑스 전략이사는 "세계 경제는 미·중 간 무역 갈등이 격화하느냐, 완화되느냐에 달렸다"고 진단했다. UBS의 조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무역 전쟁이 완화되면 세계 성장률 하락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이는 원유 수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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