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다니면 한달 유급휴가"…'열정페이 논란' 강민경 회사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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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비에무아 채용 공고와 직원 복지 안내문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자사 제품 50% 임직원 할인, 자기 계발비 지원, 생일 축하 백화점상품권 지급과 반차, 연차 외 하계휴가 제공, 경조사비 지원과 명절 상여금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특히 3년 이상 장기근속자의 경우 한달 안식월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야근 시 '분 단위' 연장 근무 수당 지급 등의 제도는 부러움을 자아냈다.


당시 아비에무아 측은 취업 정보 사이트에 '대졸/3~7년차/경력직/CS' 공고를 게재하면서 연봉 2500만원을 제시했다. 해당 게시물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퇴사율 52%, 평균 연봉 2230만원'이라는 한 취업 정보 사이트의 데이터도 함께 공유됐다.
이에 대해 강민경은 ""학력무관/경력무관/신입/CS' 채용을 위해 연봉 2500만원 공고를 올렸는데, 이를 재사용하면서 잘못 게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퇴사율에 대해 "실제로는 30.4%이며 2020년 회사가 창립한 이래로 스물두분이 입사하셨고 여섯 분이 퇴사하셨으며, 현재 열여섯분의 팀원 중 열 분이 근속하고 계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현 아비에무아 신입 팀원은 물론 회사에 입사하시는 모든 학력무관/경력무관/신입 초봉을 3000만원으로 조정하겠다"며 "곧 인사 전문 담당자를 채용할 예정이며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현재의 인사제도를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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