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英 프리뷰 공연서 매출 9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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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한국 내한공연
2027년부터 유럽 투어
2027년부터 유럽 투어

21일 제작사 오디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11~19일 영국 웨스트엔드 런던 콜리세움에서 열린 위대한 개츠비 프리뷰 공연의 평균 객석 점유율은 100%, 총 티켓 매출액은 475만파운드였다. 지난해 4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위대한 개츠비는 뮤지컬 시장의 양대 산맥인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오는 24일 정식 개막해 올해 9월까지 공연할 예정이다.
위대한 개츠비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제작사로 유명한 오디컴퍼니가 미국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1920년대 미국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와 그가 사랑한 데이지 뷰캐넌의 이야기를 그린다. 호황기를 누렸던 1920년대 미국의 화려함을 담아낸 무대와 의상, 당시 유행했던 재즈를 기반으로 한 세련된 음악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선 개막 1년여 만에 누적 관객 수 60만 명을 돌파했다. 오는 7월 서울 역삼동 GS아트센터에서 내한 공연도 할 예정이다. 신춘수 리드 프로듀서는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퍼포먼스를 국내 관객 여러분에게도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다”며 “내년 2월부터는 미국 투어, 2027년에는 유럽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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