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다올투자증권 2대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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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9.73% 인수…"일반 투자"
DB손해보험이 다올투자증권 2대주주에 올랐다. DB손해보험은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 측으로부터 다올투자증권 지분 9.73%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수 가격은 주당 3900원으로 총 231억원이다. 지난 17일 종가(3665원)에 프리미엄 6.4%를 붙여 지분을 사들였다.
DB손해보험은 프레스토투자자문 측을 찾아 먼저 지분 매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DB손해보험은 지분 보유 목적을 ‘일반 투자’로 밝혔다. 단순 투자보다 높은 단계로 주주제안 등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
DB그룹은 이미 DB증권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DB손해보험과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DB증권 지분 33.7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DB그룹은 지난 1일 DB금융투자에서 DB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중소형 증권사로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종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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