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사진=뉴스1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사진=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는 23일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 등을 비롯해 777명의 인재를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캠프 총괄상황본부장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캠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4강전에서 51% 이상의 지지표를 얻어 곧바로 본선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홍 후보 캠프에 합류한 현직 국민의힘 의원은 △유상범 총괄상황본부장 △구자근 정무총괄본부장 △이인선 여성총괄본부장 △강대식 국방안보총괄본부장 △백종헌 보건복지총괄본부장 △김위상 노동총괄본부장 △김대식 비서실장 등 7명이다.

유 의원은 이철규 의원에 관해 "캠프를 시작하면서부터 이미 참여해서 활동했고, 1차 인선에서는 빠졌지만 조금 있으면 합류할 것으로 이미 결정했다"고 했다. 또 캠프에 참여한 7명 외에도 "13명은 보좌진을 선대위에 파견했다. 나머지 28명은 지지 의사를 밝혀 총 48명의 현역 의원이 함께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캠프 비서실장인 김대식 의원은 "확실히 48명의 현역 의원이 홍 후보를 지지하고 도와주겠다고, 보좌진을 파견하고 대리인도 파견했다고 말씀드린다"며 "적당한 시기에 48명을 발표하려고 한다"고 했다.

홍 후보는 전날 2차 경선에 오른 뒤 페이스북을 통해 "4강 경선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51%로 결승에 직행해 바로 본선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꼭 홍준표의 날, 제7공화국의 기틀을 마련하고 선진대국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