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의혹' 고발당한 홍준표, "민주당, 무고죄까지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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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캠프 총괄상황본부장을 맡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5개월 넘게 명태균 의혹으로 허위 선동을 일삼던 민주당이 급기야 무고죄까지 저지른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했다. 이날 오전 홍 후보를 정치자금부정수수죄로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민주당 명태균 진상조사단의 입장문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유 의원은 "홍 후보는 명태균 관련 허위 선동을 여러 번 반박했고, 명씨를 9번이나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했다"며 "명씨 스스로도 최근 보석 석방된 후 홍 후보와의 관련성을 부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홍 후보의 본선 진출이 그토록 두려운가. 전과 4범, 형수 욕설, 무상 연애, 12개 중대범죄 피고인을 후보로 추대하면서 이를 직격하는 홍 후보와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자신 없나"고 꼬집었다.

홍 후보 측은 민주당이 제출한 고발장을 입수한 뒤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입장문을 대독한 클린선거본부장 남윤중 변호사는 "주동자들을 허위 사실 공표에 따른 공직선거법위반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무고죄로 즉시 고발하겠다"고 했다.
안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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