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ELS와 비슷한 '배리어 ETF' 등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수 30% 안떨어지면 국채이상 분배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가지수연계증권(ELS)과 비슷한 구조의 ‘배리어 상장지수펀드(ETF)’가 등장해 운용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심플리파이는 이달 중순 ‘심플리파이 배리어 인컴’(티커명 SBAR)을 상장했다. ETF 만기 시점인 1년 뒤까지 S&P500, 나스닥100, 러셀2000지수가 모두 30% 이상 하락한 상태가 아니면 매달 국채보다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분배금 기대수익률은 시장 상황에 따라 매달 조금씩 달라진다.
ETF 만기 때 세 지수 중 하나라도 30% 이상 하락하면 손실이 그대로 반영된다. 세 지수 가운데 가장 크게 떨어진 지수의 하락률을 손실률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1년 뒤 나스닥100지수가 31% 떨어지고, 분배율이 연 5% 수준이라고 가정한다면 투자자는 연 분배금 5%를 합해 26% 손실을 본다. 매월 받은 분배금 이상의 손실이 나는 셈이다. 지수가 30% 아래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손실 없이 연 5%의 분배금만 받는다.
나수지 기자 [email protected]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심플리파이는 이달 중순 ‘심플리파이 배리어 인컴’(티커명 SBAR)을 상장했다. ETF 만기 시점인 1년 뒤까지 S&P500, 나스닥100, 러셀2000지수가 모두 30% 이상 하락한 상태가 아니면 매달 국채보다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분배금 기대수익률은 시장 상황에 따라 매달 조금씩 달라진다.
ETF 만기 때 세 지수 중 하나라도 30% 이상 하락하면 손실이 그대로 반영된다. 세 지수 가운데 가장 크게 떨어진 지수의 하락률을 손실률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1년 뒤 나스닥100지수가 31% 떨어지고, 분배율이 연 5% 수준이라고 가정한다면 투자자는 연 분배금 5%를 합해 26% 손실을 본다. 매월 받은 분배금 이상의 손실이 나는 셈이다. 지수가 30% 아래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손실 없이 연 5%의 분배금만 받는다.
나수지 기자 [email protected]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