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대 12회 운행…배차간격 12분대로 단축

경기 남양주시는 경춘선 마석∼상봉 셔틀 열차가 다음 달 1일부터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출퇴근 시간대 12회 투입돼 이 구간 배차 간격은 기존 18∼20분에서 12분대로 단축된다.

이 셔틀 열차는 2020년 12월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그러나 운영비 부담을 놓고 코레일과 왕숙지구를 조성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남양주시가 이견을 보여 어려움을 겪었다.
경춘선 마석∼상봉 셔틀 열차 내달 1일 개통
이에 남양주시는 다음 달 1일 개통을 시정 방침으로 정하고 이달 초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대광위가 최근 조정 심의를 마치고 개통일을 우선 알려왔다"며 "세부 심의 내용은 조만간 공문으로 받는데 관련 법에 따라 조정 결과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광덕 시장은 "마석∼상봉 셔틀 열차를 제때 개통하고자 관계 기관과 여러 차례 협의하고 대광위에 조정 신청했다"며 "법적 의무는 없지만 주도적으로 협상에 나서 시민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