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앤씨솔루션, K2 폴란드 수출에 매출 5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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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앤씨솔루션은 지난해 1분기 매출액이 751억원으로 전년 동기(495억원) 대비 51.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5억원, 당기순이익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배 이상 늘었다.
엠앤씨솔루션은 K9 자주포, K2 전차, 천무, 천궁, AS-21(레드백 장갑차) 등에 구동장치와 유압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포탑 구동장치와 현수장치, 미사일 발사대용 유압시스템, 서보밸브 등이다. 특히 암내장형 유기압 현수장치(ISU)는 충격 완화 성능과 주행 안정성이 높아 K21 보병전투차와 호주 수출형 장갑차 AS-21(레드백)에 채택됐다.
엠앤씨솔루션은 지난 연말 상장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대형 공급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해외 방산 MRO(유지보수)와 민수, 우주항공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병근 대표이사는 “K-방산 성장에 따라 올해도 수출과 내수 모두에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직수출 확대는 물론 위성·항공기·무인기 등으로 확대되는 차세대 국방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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