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칸영화제 심사 맡는다…한국인으로 여섯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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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는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 9명이 공개됐다.
올해 영화제 심사위원장은 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맡는다.
홍 감독은 미국 배우 겸 영화배우 할리 베리, 인도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파얄 카파디아, 이탈리아 배우 알바 로르와처, 프랑스-모로코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 콩고 출신 감독 겸 다큐멘터리 작가 디웨도 아마디, 멕시코 감독 겸 제작자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미국 배우 제레미 스트롱과 함께 올해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칸영화제는 홍상수 감독에 대해 "오랜 세월 칸 영화제의 단골이었으며 2017년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의 배경지로 칸이 담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이 경쟁 부문에 4편, 특정 시선 부문에 4편의 영화를 출품했다며 "순수하고 섬세한 영화 세계를 고수하면서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한 감독"이라고 말했다.
칸 영화제는 내달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며 마지막 날 황금종려상 등 수상작을 발표한다. 경쟁 부문에는 21편의 영화가 출품됐으나 한국작품은 한 작품도 오르지 못했다.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안경'이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에,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출신 허가영 감독의 '첫여름'이 학생 영화 부문(시네파운데이션)에 초청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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