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호텔맨·美 물류 큰손…'세계 호령' 한인 기업인, 안동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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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기 해외진출 도우미 역할

이번 행사에는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를 출범시키고, 이사장을 지낸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을 비롯해 두바이에 한인 최초로 5성급 호텔을 세운 차진성 아시아나호텔 대표, 미국 전역에 걸쳐 창고를 비롯해 항공·해운·트럭 등 물류망을 운영하는 이영중 KCC트랜스포트시스템스 회장 등 굵직한 한인 기업인이 대거 안동을 찾았다.

이미 오랜 업력을 가졌지만 한인 기업인들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970년대 미국 이주 후 대한항공 화물과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1987년 회사를 세운 이 회장은 아마존 등과 함께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물류 영역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안동=황정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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