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로스쿨 합격' 김수민 전 아나운서, 7000만원 장학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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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SBS 전 아나운서 올 여름 UCLA 로스쿨 석사 시작

김수민은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얼마 전 있었던 UCLA 로스쿨 전액 장학금 면접 결과가 나왔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장학금은 총 5만 달러(약 7100만 원)로 수업료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
그는 "유학 경험도 없는 외국인인 제게 어떻게 이런 기회가 온 건지 모르겠다. 기도해주신 분들 덕분 같다. 아니 어쩌면 제 끈기가 받는 격려 같기도 하다. 아니 어쩌면 애들이 엄마 힘내라고 물어다 준 행운 같기도 하고"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교내 장학금은 상상도 못 했던 터라 합격 소식 들었을 때보다도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수민은 "올여름부터 UCLA 로스쿨에서 석사 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며 1년 과정을 잘 감당하고 오겠다"고 했다.

그는 앞서 올해 초 UCLA 로스쿨 합격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임산부가 로스쿨 사수생일 때'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그간의 공부 과정을 공유했으며, 최근에는 '새벽 5시에 본 전액 장학금 면접 영상'도 공개했다.
당시 김수민은 "코로나 걸렸을 때나 만삭 때 공부하던 모습들을 찍어놓고 보니 좀 억척같기도 하고 너무 독한 것 같기도 하고 꽤 억지스러운 것 같기도 해서 주위에 비밀로 했던 모습이었는데 이 모습도 누군가에게는 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더라"며 "남의 생쇼가 괜히 힘이 될 때가 있는 것 같아서 선물이 되길 바라며 올려본다"고 전했다.
김수민은 2018년 만 21세의 나이로 SBS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해 '모닝와이드', 'TV 동물농장', '본격연예 한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1년 6월 사표를 제출하고 퇴사한 뒤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2022년에는 연상의 검사와 결혼해, 그해 12월 아들,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하며 현재 1남 1녀를 두고 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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