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은 제쳤는데 인도엔 졌다…한국인 토익 점수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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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익위원회, 국가별 토익 성적 발표
평균 678점…中·日보다 100점 이상 높아
평균 678점…中·日보다 100점 이상 높아

한국인의 토익 및 토익스피킹, 토익라이팅 성적이 세계적으로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YBM 산하 한국토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전 세계 토익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험생의 평균 토익 점수는 678점으로 전 세계 39개 국가 중 15위, 아시아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점 상승한 수치다.
국가별 토익 평균 점수를 살펴보면, 레바논이 853점으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2위 독일(811점) 3위 폴란드(785점) 4위 인도(772점) 5위 벨기에(770점)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1위 레바논(853점) 2위 인도(772점) 3위 필리핀(719점) 4위 대한민국(678점) 5위 말레이시아(668점) 순이다. 그 외 아시아 국가로는 대만(581점) 베트남(570점) 일본(564점) 중국(561점) 등의 순이었다.
토익스피킹에서는 대한민국이 평균 128점을 기록해 조사 대상 19개 국가 중 11위, 아시아권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평균 점수 1위는 필리핀(155점)이다. 이어 코스타리카(146점) 대만(145점) 스페인(140점) 인도네시아(138점) 순으로 높은 성적을 보였다.
아시아 국가별 토익스피킹 성적은 필리핀(155점) 대만(145점) 인도네시아(138점) 대한민국(128점) 싱가포르(125점) 순이었다. 이외 아시아 국가로는 베트남(123점) 중국(120점) 일본(117점) 홍콩(104점)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한민국의 토익라이팅 평균 성적은 150점으로, 성적 분석 대상 19개국 중 8위를 기록했다. 평균 성적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필리핀(167점)이다. 이어 스페인(157점) 대만(157점) 베트남(154점) 엘살바도르(152점)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토익 응시 비율을 보면, 21~25세(43.8%)가 가장 많았고, 20세 이하(21.6%), 26~30세(14.6%)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평균 성적에서는 26~30세(666점), 31~35세(654점), 21~25세 및 36~40세(각 625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분석에서는 여성 응시자 비율이 50.3%로 남성(49.7%)보다 높았으며, 평균 성적도 여성(624점)이 남성(600점)보다 높았다.
토익 응시 목적은 '취업'이 27.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졸업(26.2%), 학습(25.5%), 승진(11.3%), 언어 연수 성과 측정(10.0%) 순으로 나타났다. 목적별 평균 성적을 보면, '취업' 응시자가 63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학습(613점), 졸업(590점), 언어 연수 성과 측정(588점), 승진(571점) 순이었다.
토익스피킹 응시 목적에 대해서는 '취업'(54.4%)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승진(16.8%) 졸업(13.3%) 학업(10.7%) 언어 연수 성과 측정(4.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전 세계 토익 응시자들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언어 영역으로는 '읽기(32.0%)'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듣기(20.6%), 듣기&말하기(15.7%), 말하기(12.3%) 순으로 응답했다.
영어로 의사소통 할 때 어려움을 겪는 빈도를 확인한 결과, 토익 응시자들은 '가끔'(36.1%)과 '드물게'(22.1%)라는 응답이 10명 중 6명(58.2%)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주'(17.4%) '거의 없다'(15.6%) '거의 항상'(8.8%) 순이었다. 반면 토익스피킹 응시자들의 경우 '가끔'(46.7%)과 '자주'(21.1%)를 선택한 응답자가 절반 이상(67.8%)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드물게(13.7%) 거의 항상(9.5%) 거의 없다(9.0%) 순으로 나타났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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