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우산 챙기세요"…비·강풍·우박까지 '3종 주의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부 지역 싸락 우박 가능성…시속 55km 이상 강풍
다만 대부분 지역 건조 특보 해제될 것으로 예상
다만 대부분 지역 건조 특보 해제될 것으로 예상

서해북부해상에서 북한 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에는 수도권·강원 내륙·충청·호남·경남·제주에서 비가 시작되며,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경기북서부 20∼60mm, 수도권 나머지 지역과 서해5도·전남 해안·전남 동부 내륙·전북 서해안·부산·경남 남해안·경남 남서 내륙·제주가 10∼50mm, 특히 제주 남부 중산간과 산지에는 최대 60mm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청·광주·전남 내륙(동부 내륙 제외)·전북 내륙·울산·경남 내륙(남서 내륙 제외)·경북(중남부 내륙·동해안 제외)·울릉도·독도에는 10∼40mm, 강원 동해안·대구·경북 중남부 내륙·경북 동해안에는 5∼1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비는 시간당 10∼20mm의 강도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질 수 있다.
일부 지역에는 지름 5mm 미만의 싸락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번 비로 인해 대기의 건조함은 해소될 전망이며 대부분 지역의 건조특보는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수량이 적은 일부 지역에서는 특보가 유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수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대기가 건조해 화재 위험이 크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에는 전국적으로 순간풍속 시속 55km(15㎧)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으며, 산지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70km(20㎧)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압골이 지나면서 해상에서도 풍랑이 예상된다.
서해를 시작으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0∼60km(9∼16㎧)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4.0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 시 유의가 필요하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5∼17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의 예상 기온은 서울 14도와 18도, 인천 14도와 16도, 대전·대구 12도와 23도, 광주 14도와 22도, 울산 13도와 22도, 부산 15도와 21도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