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아동 814명 법률지원"…두루, 3년간 공익변론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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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건 공익변론 사례 발표
"아동·청소년 권리옹호 생태계 구축하겠다”
"아동·청소년 권리옹호 생태계 구축하겠다”

‘온마을 Law’는 삼성생명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두루가 주관해온 법률지원 사업으로, 위기 아동·청소년이 폭력, 방임, 사회적 낙인 등 위험으로부터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백선희·최보윤 국회의원, 임성택 두루 이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등 주요 인사들과 사업에 참여한 26명의 변호사를 포함해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3년간 전국에서 변호사 64명이 참여해 814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총 857건의 권리옹호활동을 펼쳤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지난 3년간의 사업 경과를 보고하고 2025년 제4차 사업 연도 계획이 발표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활동 사례집인 ‘온마을 일지’ 출간을 기념한 북토크가 열렸다. 북토크에는 사업에 참여한 이제호 배수진 변호사 등 5명이 패널로 나서 각자의 활동 경험과 아동·청소년 당사자와의 관계 맺기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임성택 두루 이사장(지평 전 대표변호사)은 “지난 3년간은 더 많은 변호사들이 권리옹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기업, 정부, 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와 함께 아동·청소년 권리옹호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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