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고려대 찾은 김연아 "쇼트 프로 마치고 프리 스케이팅 시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피겨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김연아가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출신인 김연아는 이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맡아 "고려대가 세계를 이끄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를 길러내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고려대의 더 높은 점프를 힘차게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사와 식사, 축사, '2040 비전' 발표,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고려대는 '2040 비전'으로 △2040년까지 연구경쟁력 세계 20위권 진입 △혁신적 글로벌 교육모델 구현 △창업 및 산학연 협력 생태계 강화 △지속 가능 캠퍼스 실현 △재정확보 다각화 및 연구·교육 투자 확대 △구성원 만족도 1위 달성 등을 제시했다.

김동원 총장은 "널리 인재를 가르쳐 나라를 구한다는 건학 이념으로 지난 120년 동안 대한민국에 없어서는 안 되는 대학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며 "개교 120주년을 맞이해 인류의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한 차원 더 높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축하 영상과 해외 대학 총장의 축하 메시지가 상영됐다.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수상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