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행사 '200억 대박' 내더니…가정의달 안방 노리는 中업체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中 로봇청소기 브랜드 할인 돌입
로보락 등 최대 할인 행사 참여
지난해 할인 행사선 매출만 200억
드리미·나르왈 등도 할인 판매 가세
로보락 등 최대 할인 행사 참여
지난해 할인 행사선 매출만 200억
드리미·나르왈 등도 할인 판매 가세

로보락은 7일 G마켓과 옥션에서 진행되는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로봇청소기·무선청소기·세탁건조기 등 제품 12종을 상반기 최대 할인 혜택가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다. 로보락은 이달 14~17일 예정된 11번가의 '그랜드십일절'에서도 자사 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 할인 판매하는 제품은 2025년형 플래그십 로봇청소기인 로보락 S9 맥스V 울트라와 기기 두께를 줄인 S9 맥스V 슬림, 보급형 모델인 큐레보 커브 등이다. 직전 세대 플래그십 모델 S8 시리즈도 함께 판매한다.
무선청소기 제품인 F25 에이스 콤보·F25와 세탁·건조가 동시에 이뤄지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H1·H1 라이트·M1 등도 행사 상품이다.
로보락은 지난해 같은 시기 진행된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에서 S8 시리즈로 125억9000만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해당 행사에서 판매된 전체 행사 제품 중 1위를 차지했다.
추석을 앞뒀던 지난해 9월에도 G마켓·옥션이 진행하는 '한가위 빅세일' 행사를 통해 매출액 12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해 11월 초 진행된 빅스마일데이와 그랜드십일절에선 로보락 맥스V 울트라를 앞세워 219억원을 벌어들였다.

중국 나르왈 역시 그랜드십일절에 참여해 로봇청소기 프레오 Z10 울트라·프레오 프로 등을 할인 판매한다.
그간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로보락의 독무대나 다름없었지만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이 안방 탈환을 목표로 반격에 나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로보락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46%를 차지하면서 선두를 달렸다. 1년 전보다 점유율을 11%포인트 늘렸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물걸레 세척·건조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맞불을 놨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