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익기 명가' 노스롭그루먼…美 '골든돔 프로젝트'로 도약하나 [글로벌 종목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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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익기 명가' 노스롭그루먼…美 '골든돔 프로젝트'로 도약하나 [글로벌 종목탐구]](http://img.toplightsale.com/photo/202505/01.40411531.1.jpg)
!['전익기 명가' 노스롭그루먼…美 '골든돔 프로젝트'로 도약하나 [글로벌 종목탐구]](http://img.toplightsale.com/photo/202505/01.40411736.1.jpg)
이같이 노스롭그루먼은 미국에 전략무기 체계를 공급하는 대표적 방위산업체로 꼽힌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할 만큼 미국 국방 예산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국방비를 증액하면서, 우주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위성조기경보시스템 등을 구축했던 노스롭그루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다는 평가다.
1분기 순이익 49% 감소…"B-21 제조비용 증가"

미군은 B-21을 2026년까지 100기 확보할 계획이고 단가는 약 7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에서 100기 모두 발주할 경우 700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한다. 다만 이같은 호재에도 최근 실적은 지지부부진하다는 평가다. 미국의 노스럽그루먼은 지난달 말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94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6.6% 감소했다. 이는 월가 시장예상치(99억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순이익 역시 4억810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49% 줄었다. 저조한 실적 발표로 상승세를 탔던 주가도 급락, 7일(현지시간) 기준 연초 이후 3.85% 상승에 그치고 있다. "B-21의 제조비용이 당초 추산했던 것보다 크게 높아지면서 실적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익기 명가' 노스롭그루먼…美 '골든돔 프로젝트'로 도약하나 [글로벌 종목탐구]](http://img.toplightsale.com/photo/202505/01.40411636.1.jpg)
美 '골든돔 프로젝트' 참여 기대
노스롭그루먼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는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국방비 확대 정책과도 관련이 있다. 이달 초 미국 백악관은 2026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 예산안 제안서에서 국방예산안을 전년보다 13% 증액한 1조100억 달러(약 1412조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국방예산이 1조원을 넘어선다면, 이번이 사상 최대 규모다.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비용 절감 정책에 따라 국방비의 일부 지출을 삭감하려고 했지만, 전체적으로 국방 예산은 늘리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국방비 증액이 미국의 우주 지배력 강화, 핵억지력 강화 등에 맞춰져 있어 관련 무기를 개발하는 노스롭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노스롭그루먼은 미국의 방위지원프로그램(DSP)에 따라 위성조기경보시스템을 구성하는 DSP 위성을 개발한다. 지구 정지궤도를 도는 이 위성들은 적 탄도 미사일 발사, 핵폭발 등 탐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계획 중인 ‘골든 돔’ 미사일 방어 프로젝트도 이번 국방비 증액안에 포함됐다. 골든돔은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처럼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극초음속 무기 등 다양한 위험을 탐지하고 요격하는 첨단 기술과 우주 기반 요격 체계를 포괄하는 미국 본토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다.
시장데이터플랫폼 트레이딩뷰는 "미국의 방위 우선순위가 변화함에 따라 노스롭그루먼은 첨단 우주·미사일 탐지 시스템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진하는 ‘골든 돔’ 프로젝트에 따라 미사일 방어체계 투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 방산주 중 노스롭그루먼을 '원픽'으로 꼽았다.
!['전익기 명가' 노스롭그루먼…美 '골든돔 프로젝트'로 도약하나 [글로벌 종목탐구]](http://img.toplightsale.com/photo/202505/01.4041161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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