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차 골목골목 경청투어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전북 전주시의 카페 앞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 연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차 골목골목 경청투어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전북 전주시의 카페 앞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 연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대선 뒤로 미뤄지며 '사법리스크'를 사실상 해소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과 만나 민생·경제 살리기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대선 후보 초청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한다. 경제계에선 최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당에서는 이한주 총괄정책본부장, 진성준 정책본부장과 유관 상임위 간사 의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직능본부 민생정책 협약식에 참석한다. 이어 경제 유튜버들과 함께 유튜브로 생방송을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이 15일로 예정됐던 첫 공판을 대선 이후인 오는 6월18일로 연기했다. "균등한 선거운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함"이라고 재판부는 설명했다.

사법리스크 부담을 덜어낸 이 후보는 남은 대선 기간 경제 위기 극복, 민생 살리기에 더욱 집중할 전망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