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는 엔터주인지 요식업주인지…주가가 백종원 한 사람에 울고 웃네요." (포털사이트 더본코리아 종목토론방에 한 주주가 올린 글)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 주가가 최대주주 백종원 대표의 사과 이후에도 역대 최저가를 기록하면서 주주들이 성토를 쏟아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크다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그렇다고 전문가들은 적극적인 매수를 권하진 못하고 있다. 주가 하락의 원인이 기업 실적과 성장성보다는 오너 리스크와 투자심리 위축 등 외부 요인에 가까운 데다 단기적으로 반등을 이끌 만한 뚜렷한 촉매가 보이지 않아서다.9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28분 프리마켓에서 더본코리아는 전날 대비 150원(0.56%) 내린 2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사흘간 약 4.5% 밀렸다가 전날 1%대 반등했으나 재차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수급을 보면 전날 하루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억원, 5억원가량 매수 우위다. 기관 홀로 약 14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지난 4월30일부터 나흘 연속으로,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이틀째 매수 우위다.더본코리아와 백 대표에게 주가 부진은 무거운 숙제다. 주가는 지난 7일 장중 한때 2만6100원까지 밀렸다. 지난달 11일 기록한 역대 최저가(2만6100원)를 재차 터치한 것이다.더본코리아는 백 대표가 출연한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가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당일 장중 공모가 두 배 수준인 6만4500원까지 뛰기도 했다. 하지만 제품 품질 논란과 원산지 표기 오류 의혹 등에 더해 최근에는 경찰 수사까지 진행되는 등 잇단 악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에이피알-"괜히 톱 픽이 아니지 "📈목표주가 : 9만원→13만원(상향) / 현재주가 : 9만84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화투자증권[체크 포인트]-1분기 실적 또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소비재 전섹터 내 독보적 성장세. -해외 합산 매출액 성장률 연간 186%. 해외 매출비중 71%. -메디큐브 화장품은 미국 온라인 판매 호조. 디바이스도 성장. -패션부문 제외 한국 매출을 미국 매출이 넘어선 첫 분기. -미국 매출 대부분 온라인서 발생. 오프라인 입점시 추가 매출 성장 기대. -신흥국 100여곳에서 디바이스와 화장품 모두 세자릿수 성장세. LIG넥스원-"1Q25: 국내가 끌어준 호실적, 안정적인 성장 지속 기대"📈 목표주가: 33만원→44만2000원(상향) / 현재주가 : 37만2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차증권[체크 포인트]-1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 웃돌아. -매출액 9076억원. 국내 전 사업영역에 걸쳐 양산 매출 증가. -해외 매출 비중은 전년비 25%포인트 감소. 인도네시아 사업 매출 인식 종료 영향. -국내 사업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 기록. 높은 영업이익률 증가에 기여. -이라크향 천궁-II 수출 사업 반영 수주잔고 1분기 기준 22조8830억원.-높아지는 수주잔고에 따른 안정적 실적 성장세 전망. -2022년부터 1분기 호실적, 하반기 갈수록 낮아지는 영업이익률 보임. KT&G-"기대 이상의
영화관 시장 점유율 2위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와 3위 메가박스중앙이 합병한다. 다만 1위 CJ CGV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영화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점유율보다 수익성 개선이 더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내고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합병 법인의 시장 점유율은 CJ CGV와 비슷하거나 소폭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영화 극장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점유율 확보보다 수익성 개선이 우선인 상황"이라고 했다. 작년 기준 CJ CGV의 점유율은 48.5%다.그러면서 "두 회사의 합병을 계기로 시장 경쟁이 격화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CJ CGV는 국내 극장 구조 개선을 위한 비용 효율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CJ CGV는 자회사 4D플렉스(PLEX)를 신규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특별 상영관을 2000개까지 늘려 2030년까지 매출액을 6배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CJ 4D플렉스는 스크린X, 4DX 등 CGV 특별관용 기술을 개발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배급, 시각효과(VFX)를 활용한 영상을 제작한다.4D플렉스에 대해 최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2026년부터 이뤄질 것"이라며 "4D플렉스를 통해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4D플렉스는 단순히 큰 화면으로 시청하는 것을 넘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영화뿐 아니라 스포츠 경기 등을 스크린으로 단체 관람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어 이를 산업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했다.1분기 CJ CGV의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