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3억 로또"…하남 교산 아파트에 8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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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천현동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 결과
사흘간 진행한 청약에 8만명
시세차익 매력에 실수요 몰려
사흘간 진행한 청약에 8만명
시세차익 매력에 실수요 몰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플러스에 따르면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전날 201가구를 모집하는 일반 공급에 5만2920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263.3대 1이다.
가장 많은 112가구가 공급된 전용면적 59㎡에는 4만169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393.4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전용 58㎡(7가구 공급)는 174.3대 1, 전용 55㎡(5가구)는 143.6대 1, 전용 51㎡(77가구)는 128.9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186가구를 모집한 특별공급에서는 2만5012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134.47대 1이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에서 나왔다. 101가구 모집에 2만1403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211.91대 1이다.
전용 58㎡는 7가구 모집에 598명이 지원해 85.4대 1의 경쟁률을, 전용 51㎡는 75가구 모집에 2918명이 신청해 38.9대 1을 기록했다. 전용 55㎡도 3가구 모집에 93명이 몰려 31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이 단지를 분양받기 위해 몰린 실수요자는 7만7932명이다.

단지는 양호한 입지에 들어선다. 서울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까지 도보로 10분이면 간다. 수도권 전철 3호선(송파 하남선, 계획)도 있다. 중부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빠르다. 동남로 연결도로와 서울~양평 고속국도의 추가 조성이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일대에 분양 사업지가 많지 않은 데다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단지는 더욱 없어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단지는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으로 지어진다. LH와 민간이 각각 비용을 투자하고 향후 손익을 정산하는 사업 유형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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