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물리학자 안세희 前 연세대 총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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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핵 반응, 핵분광학 분야 연구

1928년 평안북도 용천군에서 태어난 안 전 총장은 연희대 이공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이학 석사학위를,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에서는 기획실장, 대학원장, 교학부총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1980~1988년 제9·10대 총장을 지냈다. 고인은 원자핵반응과 핵분광학 분야를 주로 연구한 핵물리학자로 이름을 알렸다.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한국물리학회 회장, 대한민국학술원 이사,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이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고문, 과학기술한림원 창립회원 등으로 활동했다. 한국기독교학교연맹 이사장, 참빛육영재단 이사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고인의 장례는 연세대 학교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예배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열린다. 유족은 부인 김용화 씨와 아들 안우영·안우인 씨, 딸 안우경 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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