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본사./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본사./사진=금호석유화학
은 12일 에 대해 "단기 실적 변동성이 커졌다"면서도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영광 연구원은 "부타디엔 가격은 지난해 말 t당 1210달러에서 올 2월 1460달러로 21% 상승했다"며 "이후 지난 8일 기준 1000달러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이에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변동폭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타디엔 가격 급등락에 따라 단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업황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하반기 친환경라텍스(NB Latex) 스프레드 개선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짚었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중심의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에 올 2분기 실적 둔화 우려에 따른 주가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NH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27.6% 감소한 873억원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달 유가와 함께 부타디엔 가격 역시 크게 하락했다"며 "합성고무 제품 가격의 동반 하락과 이에 따른 부정적 래깅 효과(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 발생으로 해당 사업부의 감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