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선제품 중심의 수주 견조…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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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권사 박현진 연구원은 "선제품 수주가 늘면서 규모의 경제 만들어지는 중"이라며 "동시에 이익 레버리지 효과도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올 2~4분기 실적 성장은 미국 법인 매출 증가세에 기인한다"며 "미국의 관세 인상 이슈로 일부 고객사들의 미국 내 생산 이전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선제품은 2분기가 최성수기로 실적 개선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콜마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와 85% 증가한 6531억원과 599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20% 웃돌았다. 법인별 매출 증가율은 △한국 11% △중국 20% △미국 210% △캐나다 -3% △ 16% △연우 -5% 등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 관세 인상 이슈에도 공급 차질 없이 위탁개발생산(ODM) 성장세가 견조했다"며 "자외선 차단제의 수출 수요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콜마의 자외선 차단제 매출 비중은 한국 법인 기준 27%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며 "해당 제품이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키우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달 중 미국 2공장의 임시 가동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 미국 1·2공장 매출 전망치는 900억원 수준"이라며 "1공장 상황을 감안할 때 실현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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