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해킹 사고 반사이익도 기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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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6만1000원→6만4000원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건비 절감, 저수익 사업 정리, 분양 이익에 힘입어 이익 증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사의 보안 사고로 인한 가입자 유입, 한국적 AI 모델 출시 등 AI 기반 사업이 강화하며 주가의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1분기 KT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8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컨센서스(6771억원)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2.9% 늘어난 6조8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에 대해 김 연구원은 "5G(5세대) 가입자 증가, 알뜰폰 사업 성장에 힘입어 무선 서비스 매출이 늘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도 3만4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며 "유선 매출은 홈유선전화 감소 영향으로 전년 수준에 머물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BC카드와 스카이라이프의 외형은 축소됐지만, kt cloud는 가산·경북 데이터 센터 인프라 구축 사업의 공정률 인식에 따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2% 늘었다"며 "부동산 개발 자회사 진행 중인 주상복합아파트 입주에 따른 분양 이익도 그룹사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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