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사진=연합뉴스
BTS./사진=연합뉴스
증권은 12일 에 대해 "방탄소년단(BTS) 활동량이 올 2분기부터 급증하면서 전사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현용 연구원은 "올 2분기는 제이홉의 월드투어와 진 앨범이 예정돼 있다"며 "3분기는 진 월드투어가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6~7월에는 제이홉의 피지컬 앨범 발매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BTS 매출 비중은 지난해 15%를 저점으로 올해 34%, 내년 48%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하이브의 영업이익률도 올해 9.9%에서 내년엔 12.5%로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BTS 완전체 활동의 경우 4분기 앨범 발매 및 내년 월드투어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투어 규모는 최소 400만명(70회차)에서 최대 600만명(100회차 이상)에 달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는 글로벌 아티스트 중 톱3에 해당하는 규모다.

세븐틴과 엔하이픈이 올해 서구권 스타디움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김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세븐틴은 지난해 롤라팔루자 베를린(유럽), 올해 팔노르떼(남미)를 거치며 서구권 경험을 착실히 쌓았다"며 "올해와 내년 투어에서 미국 스타디움 입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엔하이픈은 지난달 코첼라 무대에서 호평을 이끌어냈다"며 "8~9월 진행 예정인 3차 월드투어의 서구권 공연에서 최초 유럽 아레나 투어에 입성했다"고 덧붙였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